번개치는 토성 최초로 확인하다!








카시니 프로젝트의 참여 과학자들이 처음으로 토성에서 일어나고 있는 번개에 대한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이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은 카시니호 이미지팀 멤버인 Andy Ingersoll와 Ulyana Dyudina입니다.



동영상에는 카시니호가 직접 촬영한 영상과 설명이 대사로 함께 나오는데요.
대충 내용은 이렇습니다.


토성에서는 지구와 달리 번개가 그리 빈번하게 치지 않습니다.

토성은 정말 큰 행성입니다. 그만큼 대기의 규모도 엄청나죠. 이는 결국 매우 다양한 기후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수있습니다.

우리는 카시니에 탑재된 무선장치를 통해 번개가 치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치 잡음처럼 들리고 어디서 이 소리가 오는지도 정확히 집어낼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노이즈를 인위적으로 합성해야 했죠. 왜냐하면, 수신기가 잡은 실제 노이즈는 인간의 가청 영역을 넘어서기 때문입니다.

마치 전기가 방전되는 것같은 소리 다른 말로 하자면 엄청난 스파크가 튀는 듯한 소리를 잡아냈습니다. 그게 바로 번개인거죠.

사실 우리가 번개를 보는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보통 토성의 밤은 항시 번쩍이는 토성의 띠 때문에 그다지 어둡지 않기 때문이죠. 토성의 밤은 보름달이 떠있는 지구의 밤보다 훨씬 밝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태양의 위치가 토성의 띠가 수평으로 서게 되는 분점(equinox) 때를 기다렸습니다.
이 때에 토성의 띠는 태양으로부터 빛을 많이 받지를 않게되고 따라서 토성의 밤은 다른 때보다 훨씬 어둡기 때문입니다.

결국 충분히 토성이 어두워졌을때 카메라로 그곳을 응시했죠. 역시 번개가 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사진을 계속해서 찍었습니다. 한 사진에는 어둡기만 했는데, 다음 사진에는 빛이 있었죠.
그와 동시에 수신기에 어떤 잡음이 포착되었구요.

우린 번개를 본 것이었습니다. 믿기 힘들 정도였어요.

토성의 번개는 지구의 번개와 매우 비슷했습니다. 거의 비슷한 에너지였죠. 다만 토성에서는 그다지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다를 뿐이었습니다.

전 이 쇼를 즐길 뿐이었습니다.


대충 이 정도입니다.

가스형 행성인 토성에서도 역시 번개는 치는군요. 근데 번개가 그다지 빈번하게 일어나지 않는다는게 신기합니다.
왜그런지 궁금하네요...

by Lachrimae | 2010/05/15 12:23 | Movie From Space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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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haind at 2010/05/15 15:55
지구의 경우, 현재 전하 축적에 의한 방전(그러니까 번개...)이 일어나는 것은 얼음덩어리의 형성 및 파단에 의해 구름의 낮은 부분에 지속적으로 음전하가 충전되기 때문이라는 게 대표적인 이론인데, 이걸 그대로 적용해보면 토성의 대기에 물이 적거나, 응고할만큼 온도가 낮지는 않다는 의미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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